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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태극마크의 위력은 무서웠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건어낸 볼을 낚아 챈 이현주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하노버는 니코로 트레솔디가 후반 26분과 3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현주는 후반 33분 교체됐다.
4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하노버는 3위(승점 26)로 올라섰다. 선두 파더보른(승점 27)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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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시계가 빨라졌다. 이현주는 지난달 23일 다름슈타트와의 13라운드(1대2 패)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2개월여 만의 골이었다.
지난달 30일 FC쾰른전(2대2 무)에서 결장한 그는 이날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하노버가 치른 15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소파스코어는 이현주에게 트레솔디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8.2점을 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