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인터 마이애미행 제기, 베컴 나섰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12-07 17:37 | 최종수정 2024-12-07 18:25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CORE90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와의 미래가 불확실한 케빈 더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로 인터 마이애미가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베컴과 인터 마이애미는 맨시티의 스타 데 브라위너를 주요 이적 타깃으로 삼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가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선수 영입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 매체는 "만약 더 브라위너가 다음 달까지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는 계약 마지막 6개월 동안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것이며 인터 마이애미 수뇌부들은 협상을 모색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더 브라위너는 21세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이콘 중 하나다. 첼시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베르더 브레멘과 볼프스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가 된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상륙했다.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시티에 상륙하자마자 더 브라위너는 에이스로 등극했다. 믿기 힘든 발목힘에서 나오는 대포알 슈팅과 중장거리 슈팅, 뛰어난 전술이해도과 클러치 능력까지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최전성기의 일등공신으로 나아갔다. 더 브라위너를 앞세운 맨시티는 세계 최강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는 EPL 우승 3회, 잉글랜드 FA컵 2회, 카라바오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차지해내면서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더 브라위너의 공헌은 압도적이다.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4회,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팀 3회 선정,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 2회, 올해의 팀 5회, EPL 올해의 선수 2회, 도움왕 3회 등을 차지했다. 맨시티에서만 394경기를 뛰었고, 104골 171도움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더 브라위너도 점점 부상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한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고생 중이다. 더 브라위너도 전성기에서 내려오자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는 엄청난 수준의 연봉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 브라위너에게 굉장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더 브라위너를 데려오기 위해 연봉으로만 1억 5,000만 유로(약 2,331억 원)를 준비 중이라는 이적설도 있었다.

이 상황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등장했다. 축구계 슈퍼스타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창단할 때부터 슈퍼스타들을 대거 수집해 몸집을 키워나갔는데, 최근 행보가 매우 파격적이다.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터 마이애미는 2023시즌 도중에 메시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메시와 함께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즈까지 영입해서 바르셀로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슈퍼스타 4인방을 합쳤다. 인터 마이애미의 전력은 매우 강해졌다.


여기에 더 브라위너까지 추가한다면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서는 견줄 수 없는 전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러는 "만약 더 브라위너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면 메시와 수아레스 같은 선수들과 합류하게 될 것이다. 베컴은 더 브라위너를 유혹하는 것이 그의 팀과 리그에 큰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그들은 첫 번째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제로 더 브라위너의 미국행은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며 EPL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최근 더 브라위너에게 있는 선택지 3가지는 맨시티와의 1년 재계약, 사우디행 그리고 MLS 이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MLS와도 대화가 있었다. 주로 MLS 사무국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또 다른 기회다. 대부분의 미국팀들은 더 브라위너와 계약할 기회가 있다면 뛰어들 것이며 필요한 경우 지정 선수로 임명해 선수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봉 2300억’ 사우디 아니라고? 더 브라위너+메시 초대박 조합...…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미국에서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미국축구리그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LS는 사우디만큼의 연봉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일명 '베컴룰'이 있다. MLS는 연봉 샐러리캡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각 팀당 3명까지는 지정 선수로 정할 수 있다. 지정 선수로 선택받은 선수의 연봉은 샐러리캡에 적용되지 않는다. 더 브라위너의 연봉을 맞춰주려면 당연히 지정 선수 제도를 적용해야 할 것이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