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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팀 동료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플레이에 짜증을 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영상 속 음바페는 상대 진영 좌측에서 공을 잡고, 문전에는 벨링엄 등 레알 동료들이 머무르고 있다.
공을 질질 끌던 음바페는 여러 선택지 중 엔드라인 방향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마크맨에게 공을 빼앗기면서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음바페의 불안한 입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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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바페는 언론의 공격을 받고 있고, 파리, 스페인 어디에도 친구가 없는 것 같다. 지난 A매치 데이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프랑스의 공공의 적이 된 듯한 느낌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음바페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실축, 1대2 패배의 원흉이 됐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결승전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3개를 성공시켰던 음바페는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묶어 일주일 동안 두 개의 결정적인 PK를 놓쳤다.
프티는 "10골을 넣고 있다지만, 내가 보기엔 전혀 음바페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윈윈'은 레알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꼽히는 에당 아자르와 음바페를 합성한 사진을 공유했다. 음바페가 아자르의 길을 따라 걸을지도 모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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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좋지 않은 결과였다. 내 큰 실수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힘든 시기지만, 한편으론 이 상황을 바꾸고 내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부활을 다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