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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폭군의 만행에 이강인도 예외일 수는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독재자적인 면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그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강인도 골대를 때리는 불운으로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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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의 충격적인 행동도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들은 '엔리케 감독이 라커룸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가혹하게 비난하고 욕설을 하며 병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라며 지난 시즌 당시 엔리케 감독이 선수들을 비판한 방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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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줄곧 엔리케 감독 로테이션의 희생양이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상황에서도 엔리케 감독은 갑작스럽게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용 방식을 보여줬다. 꾸준히 기회를 받지 못하며, 이강인도 경기력 기복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경기력과 더불어 구단 내부의 불화설까지 쏟아지며 PSG가 흔들리고 있다. 이강인이 올 시즌 끝까지 엔리케 감독의 독재자적 지도에서 기회를 받으며 활약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