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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엘골디히탈은 "손흥민은 한국 축구에 있어서 핵심 선수로, 김민재와 함께 대표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와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어 손흥민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의 높은 연봉이 바르셀로나의 선택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보도가 나왔지만,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리뷰나는 지난 2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배제했다"며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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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의 경험은 토트넘에 중요하다. 그는 세대를 이어줄 연결고리"라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그다음 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시즌부터 골 결정력 등 공격적인 면에서의 활약이 전성기 시즌만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을 다른 팀에 팔아 이적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EPL 유수의 팀과 파리 생제르망(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러브콜을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