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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과의 약속? 이미 떠났잖아! 아모림의 배신→"144골 30도움 공격수와 접촉"+"맨시티와 경쟁 예고"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12-04 13:47


친정팀과의 약속? 이미 떠났잖아! 아모림의 배신→"144골 30도움 공격…
로이터연합뉴스

친정팀과의 약속? 이미 떠났잖아! 아모림의 배신→"144골 30도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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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친정팀 스포르팅과의 약속을 어길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옛 제자와 접촉에 나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이제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을 위해 구체적인 초기 대화를 나눴다. 맨유는 이제 영입전에 완전히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판매가 우선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며칠 동안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강화했다. 우고 비에나 디렉터는 현재 요케레스를 추적하기 위해 노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친정팀과의 약속? 이미 떠났잖아! 아모림의 배신→"144골 30도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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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갖춘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받았다. 임대 생활을 오랜 시간 거친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요케레스가 잠재력을 폭발시킨 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한 스포르팅이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무려 43골 14도움, 공격포인트 57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이미 프로 통산 14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요케레스는 한 시즌 반짝인 활약이 아니라는 것을 올 시즌도 증명하고 있다. 2024~2025시즌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한 요케레스는 이미 24골 4도움으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17골을 기록 중인 홀란보다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스포르팅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친정팀과의 약속? 이미 떠났잖아! 아모림의 배신→"144골 30도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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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활약에 이미 지난여름부터 요케레스에 대한 이적시장 관심이 치솟았었다. 영국 언론들은 '소식에 따르면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며 요케레스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이름을 나열했고, 최근에는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의 맨유 부임과 함께 맨유도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아모림 감독이 요케레스와 접촉한다면 "겨울에 스포르팅 선수들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직접 한 말이다"라며 자신했던 친정팀과의 약속을 어기게 되는 것일 수 있다. 다만 내년 여름 영입을 추진한다면, 스포르팅으로서도 아모림 감독의 영입 시도가 달갑지는 않지만, 약속을 거론하기는 어렵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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