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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부상 악재로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네이마르가 올 겨울 필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팬들을 실망시킨 네이마르이기에 내년에는 만족할 만한 경기력으로 재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힐랄은 쿨리발리와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2026년까지 임대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쿨리발리의 경기력이 이전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마르에 대한 재계약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1년 넘게 경기장에서 나오지 못했다. 그가 1년 넘는 시간 동안 알힐랄에서 치른 공식 경기는 5번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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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팀도 선수도 지쳐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사우디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네이마르 관련한 이적설로 거론되는 팀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뛰고 있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다. 'MSN 트리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인 만큼 미국에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앞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브라질로 복귀한다면 선택지는 친정팀인 산투스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네이마르가 두바이에 5000만유로(약 740억원)의 대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은 잠잠해진 상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