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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왜 살라 포기해야만 했을까. 핵심 실체 'MNM의 저주' PSG, "빅3 해체 후 슈퍼스타 이적 불가 원칙"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4-12-04 22:36


PSG, 왜 살라 포기해야만 했을까. 핵심 실체 'MNM의 저주' PS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PSG, 왜 살라 포기해야만 했을까. 핵심 실체 'MNM의 저주'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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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MNM 라인의 저주'다. 모하메드 살라의 파리 생제르망(PSG) 영입을 원천차단한 핵심 이유다.

PSG는 지난 시즌까지 강력한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를 모두 데려왔다. 세계 최고 공격수들이다.

빅3를 앞세워 PSG는 유럽 정상을 노렸다.

완벽하게 실패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좋지 않았다. 팀 주도권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라커룸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부상이 많았다. 메시는 제 몫을 했지만, 조금씩 폼은 떨어지고 있었다.

음바페가 고군분투했지만, PSG는 결국 유럽 정상에 올라가지 못했다. 가능성은 점점 떨어졌다. '가성비'는 완전히 뚝 떨어졌다.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 개편 계획을 세웠다. 네이마르는 반발했다. 결국 사우디 행을 택했다. 메시는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그래도 음바페가 남았다. 문제는 음바페 역시 PSG에 미련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 술 더 떠 이적료 없는 완전한 FA로 떠나길 원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래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갈락티코 정책을 ?기했다. 대신 이강인 등 강력한 잠재력이 있는 신예들을 데려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강력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전력을 극대화했다.

이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려 한다.

살라는 리버풀과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는 리버풀 잔류가 최우선 1옵션이다. 리버풀은 살라가 만족할 만한 재계약 오퍼를 넣지 못하고 있다. 결국 살라와 리버풀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유럽 명문클럽이 데려갈 수 있다. 살라는 여전히 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다.

PSG가 연결됐다. 하지만, 이내 사그러들었다.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리버풀이 살라와 천문학적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기 꺼려하는 이유와 똑같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살라와 리버풀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난항이다. PSG는 살라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며 '단, PSG는 살라 영입의 미련을 접었다. 네이마르, 메시, 음바페 등 빅3를 데려왔지만, 실패한 PSG다. 빅3가 해체된 이후 유소년 중심의 슈퍼스타 이적 불가정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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