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지친 것일까.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재계약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사랑하는 만큼, 무난히 재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다.
기류가 바뀌었다. 이달 초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매일이 반전의 반전이다. 디애슬레틱의 잭 피트-브룩 기자는 27일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데이비스의 계약은 올 시즌 마무리되지만 토트넘은 2025~2026시즌에도 선수를 데리고 있을 계획이다. 데이비스도 절친이자 주장인 손흥민처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두 베테랑 선수들을 남길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 상황은 아직 '진행중'이다.
|
전 세계 '빅 클럽'에서 손흥민의 움직임을 눈여겨 봤다. 그동안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의 러브콜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에는 파리생제르맹(PSG)까지 관심을 갖는단 소식이 나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