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방재원 통신원]황인범(페예노르트)가 선수들을 칭찬했다.
페예노르트는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5라운드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3골을 내줬지만 연달아 3골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었다. 황인범은 선발출전해 93분을 뛰었다.
말씀하셨듯이 너무 강한 팀을 상대로, 물론 요즘에 5연패를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팀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거를 모두가 다 알고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도 정말 3골을 실점하면서 어렵게 풀어갔던 것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가 조금 느슨해졌을 때 그것을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저희 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너무 팀 선수들이나 저희 클럽이 자랑스럽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경기인 것 같아요.
-지난 시즌 즈르베나 소속으로, 올 시즌은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맨시티 원정 경기를 했어요.
다른 팀에서 이렇게 맨시티 원정에 와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선수로서 정말 많은 선수들이 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특히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선수들 중에 그렇게 많지 않은 선수들이 여기서 맨시티라는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요. 그중에 하나라는 점이 자랑스럽고 또 맨시티뿐만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