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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기세가 매섭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대반전으로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이어는 중이었다. 중국은 앞서 일본(0대7)-사우디아라비아(1대2)-호주(1대3)에 연달아 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홈에서 인도네시아를 2대1로 꺾으며 첫 승을 챙겼다. 이어 바레인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3차 예선에서는 18개국이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3, 4위에 자리한 6개국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다시 경쟁한다. 1위 팀들이 2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가져간다. 2위팀끼리 서로 맞붙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정한다.
뚜껑이 열렸다. 중국은 홈 이점을 앞세워 일본을 몰아 붙였다. 하지만 일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 39분 오가와 고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전반 추가 시간 이타쿠라 고의 헤더 득점까지 나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중국은 후반 3분 린량밍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9분 오가와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원정에서 중국을 3대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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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