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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은 라힘 스털링이 이렇게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필요했던 영입이기도 했다. 주전 윙어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경기력이 부진했기 때문에 경쟁자 혹은 마르티넬리를 넘고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던 아스널이었다. 스털링이 맨시티 시절에 보여줬던 전성기 경기력만 회복한다면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첼시가 라이벌인 아스널에 선수를 임대 보낸 이유는 있었다. 아스널로 이적한 뒤 스털링은 활약했던 경기가 딱 1번밖에 없다. 그 경기는 이청용의 친정팀인 볼튼 원더러스와의 카라바오컵 맞대결이었다. 볼튼은 현재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까지 추락해있는 약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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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부상 이슈가 있었는데도 스털링이 컵대회 외에는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는 것은 꽤나 불길한 징조라고 생각한다. 일관된 성과를 보여주는 윙어가 아스널에 필요했는데 그는 여전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