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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손흥민의 이별 시점이 정해진 것일까. 이미 34세에는 팀을 떠나는 것이 좋을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어 '손흥민은 2025~2026시즌에는 33세가 되며 아마도 34세 생일을 앞두고 EPL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이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방법이다. 이제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다니엘 레비는 그를 어떻게 대체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1년 연장 이후 2026년에 팀을 떠나는 것이 완벽할 거라고 설명했다.
재계약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의 TBR풋볼은 '토트넘 측은 현재 손흥민과 새 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새 계약에 대한 극적인 반전으로 인해 손흥민 측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새 계약을 위해 손흥민과 협상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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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꾸준히 손흥민 재계약 관련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만 지난겨울 당시 손흥민에게 기존의 30대 이상 선수들에게 고집하던 재계약 원칙이 아닌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번 여름에는 꾸준히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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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는 명실상부한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전망이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6경기를 치렀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5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로 다음인 2위로 엄청난 기록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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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이 이번 1년 연장 이후 2026년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끝나리라는 예상이 등장했다. 다만 손흥민의 꾸준한 기량 유지를 고려하면 당장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재계약에 대해서도 여전히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