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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았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도 지불할 계획으로 보인다.
비르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46골 49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16경기에서 7골 1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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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르츠 영입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쟁 팀의 존재가 맨시티를 위협하고 있다. 팀토크는 '리버풀, 첼시, 바이에른 뮌헨도 비르츠를 주시하고, 선수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 등 쟁쟁한 팀들이 비르츠의 이적 가능성을 확인한다고 알려졌다.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 지출을 준비 중이다. 비르츠 영입을 중원 세대 교체도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