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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조기 잔류를 결정짓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하지만 김 감독은 잔여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잡아 '승률 5할'(18승2무18패)과 '하스왕'파이널B그룹 1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은 "K리그1 잔류를 빠르게 확정짓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새로운 동기부여를 갖고 뛸 수 있다. 대구전에서 우리가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등 캐스팅보트'를 쥔 제주는 대구전 이후 10일 광주, 24일 대전을 잇달아 상대한다.
한편, 현재 15승을 거둔 김 감독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08년 성남 사령탑 시절 21승을 쓸어담은 이후 16년만에 개인 경력 최다승을 기록한다. 김 감독의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은 마찬가지로 성남 시절이던 2006년에 세운 23승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