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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은 지난 시즌보다도 약해진 모습이다.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충격적인 0대4 대패를 기록한 레알은 시즌 첫 리그 패배와 함께 바르셀로나에 밀린 2위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약세로 점쳐졌던 것과 달리 경기력에서도 밀렸으며, 리그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는데, 특히 릴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할 당시 심각한 경기력 부진을 노출하며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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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바페는 중요한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영입된 선수다. 다른 빅스타들처럼 말이다. 일관성에 대한 요구는 기본적이지만, 중요 경기에서의 활약은 타협할 수 없는 문제다. 지금 음바페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없다. 감각이 좋지 않다. 포지션,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포함해 결국 모든 것이 문제일 수 있지만, 지금의 음바페는 음바페가 아니다'라며 과거 PSG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보여주던 음바페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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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로서는 음바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정말 뼈아플 수밖에 없다. 몇 년을 공들인 영입이며, 그를 향후 팀의 핵심으로 구성하기 위해 데려온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행인 점은 아직 시즌 초반이며 음바페도 적응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적응에 따라 음바페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 영입이 아직까지는 레알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 활약하기 위해선 더욱 빨리 팀에 녹아들어, 제대로 실력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