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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폴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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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벤투스에서 엄청난 활약 이후 프랑스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포그바는 친정팀 맨유로 돌아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포그바는 지난 2022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다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다만 유벤투스 복귀 이후에도 포그바는 어려운 시간이 반복됐다. 무릎 반월판 부상에 이어 계속된 부상으로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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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포그바에게 검출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었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의해 금지된 동화작용 스테로이드로 특히 프로스포츠에서는 당연히 금기시되는 금지 약물이다. 결국 포그바는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 Italia)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를 진행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진행한 포그바는 결과를 기다려야 했고, 그 결과는 징계 기간 단축이었다. CAS는 포그바의 징계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했고, 2025년 3월부터 공식 경기 출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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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의 복귀가 다가오며 그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마르세유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나서며, 포그바가 사우디행을 택할지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호날두와 포그바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맨유에서 함께 뛴 경력이 있다.
맨유에서 호흡을 맞추던 두 선수의 재회가 알나스르에서 이뤄진다면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