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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알크마르를 꺾고 유로파리그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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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진, 중원, 수비 모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알크마르를 상대로 확실한 자신감을 선발 명단부터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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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기회를 여러 차례 날렸다. 전반 27분 베리발이 정확한 침투 패스로 베르너에게 공을 전달했다. 골키퍼와 거의 1대1 상황으로 마주하며 확실한 득점 찬스였지만, 베르너의 슈팅은 거의 패스 수준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8분에도 히샬리송이 전방 압박을 통해 곧바로 공을 뺏어내며 역습을 전개했지만, 다시 한번 문전에서 패스를 받은 베르너의 슈팅이 관중석으로 향하며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준 베르너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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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을 허용한 알크마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드라구신이 상대 압박에 공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곧바로 벤탄쿠르가 몸을 날려 막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29분에는 데이비스가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1대1 기회가 발생했는데, 패럿의 패스를 받은 라도의 마이켈 라도의 슈팅을 포스터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며 동점골 허용 위기를 겨우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은 수적 우위까지 점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 40분 알크마르는 수비수 울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으로 토트넘을 상대해야 했다. 다만 토트넘은 이후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아쉬운 결정력과 함께 히샬리송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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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 분위기를 유지한 토트넘은 오는 27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 이후 오는 11월 8일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로 4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