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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비판이 늘어가고 있다. 선발 제외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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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매디슨은 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내려앉은 팀을 뚫을 수 있는 시야와 패스 범위를 가지고 있다. 전반전 웨스트햄은 수비수와 미드필더 전체가 박스 안에 진을 쳤다. 매디슨은 넓게 움직이며 데스티니 우도기와 손흥민과 연계하면서 상대에게 문제를 일으켰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연결된 역습을 이끌었다'라고 매디슨의 웨스트햄전 전반 활약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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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판과 함께 매디슨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라며 '매디슨은 가혹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그는 수비에서 부진했으며, 경합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다. 또한 그는 중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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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으로서는 이런 평가를 납득하기 쉽지 않다. 매디슨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선수 경력의 큰 전환기를 맞이했다. 토트넘 합류 후 토트넘의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끈 매디슨은 당시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와 함께,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 이후 토트넘에서 명맥이 끊겼던 중원 플레이메이커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호평이 자자했다.
하지만 매디슨은 지난 시즌 도중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고, 올 시즌도 초반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매디슨을 빼는 것이 토트넘 경기력에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평가는 그의 앞으로 토트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석일 수밖에 없다.
첫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매디슨이 두 번째 시즌 만에 주전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매디슨이 직접 활약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