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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 2년차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이 챔스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에겐 '적응'과 '포지션'에 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적료 2200만유로에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앙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이미 지난시즌 전체 득점(3골) 기록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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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부담감이 큰 클럽이다. 하지만 나는 더 나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내 자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해선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어느 포지션에 날 기용하든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포지션에 개의치 않고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따로 정통 스트라이커를 두지 않는 엔리케식 가짜 9번 전술에 대해선 "엔리케 감독이 저에게 많은 기동성을 요구했다. 괜찮은 것 같다"며 "더 많은 공간과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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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로나전에선 후반 교체, 아스널전에선 선발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PSV는 현재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누비는 에레디비시 선두를 달린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이강인은 전 네덜란드 대표 스트라이커 루크 더 용, 전 손흥민 동료 이반 페리시치,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거스 틸과 예르디 스하우턴을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