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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유리몸이지만, 출전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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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 시즌은 66일, 11경기를 결장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오래 병상에 머물렀다. 무려 38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첼시 주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첼시 1군 데뷔 이후 무려 680일, 129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제임스는 점차 첼시의 계획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제임스 없는 팀으로 선전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워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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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복귀 경기를 지켜본 첼시 팬들은 SNS를 통해 "그는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 "그는 터무니없게 잘하는 남자며, 빌드업에서 신이 날 정도로 능숙하다", "6개월을 빠졌던 선수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제임스는 부상 기간이 길어지자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포함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제임스가 이번 복귀 이후 부상 없이 기량을 유지한다면, 첼시가 그의 판매를 고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