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엘클라시코 라이브로 보는게 꿈이었는데, 돈까지 안내다니!"
하지만 바르셀로나 제안을 받고 곧바로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축하도 받았다. 지난 14일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2024~2025시즌 유럽네이션스리그 경기 후 두 선수는 자녀들과 함께 만났다. 슈체스니가 "나 지금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어"라고 하자 호날두는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슈체스니가 "내 아들이 너의 열렬한 팬이야"라고 하자, 호날두는 "좋다, 행복하니?"라고 물었다. 슈체스니가 "행복하다"고 하자, 호날두는 "은퇴하고 빅클럽에 가다니, 대단하다"라고 했다.
바르셀로나의 다음 리그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다. 최근 들어 조금은 무게감이 내려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더비다.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놀라운 행보를 보이면서 다시 타오르는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