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 이룬게 없다. 목표 향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경기 뒤 유 감독은 "힘든 상황이었다. 간절함이 만든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겨서 큰 고비 넘었다. 아직 이룬게 없다. 목표 향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 똘똘 뭉치는 단결력, 팀으로 하기 위해서 힘을 썼다. 그런 부분이 팀으로 함께하기에 크게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안양은 최근 충격의 3연패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였다. 충격을 받고 힘든 상황을 보냈다. 2연패 때까지만 해도 경기 전날 경기를 보러갔다. 이번에는 가지 않았다. 그래서 이긴건지 모르겠다(미소). 고비를 넘겼다. 더 잘 준비하면 원하는 목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옥에 티는 있었다. 경기 중 선수들이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유 감독은 "경기 나가기 전에도 선수들에게 부탁했다. 열정도 중요하지만 냉정도 중요하다고. 냉철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다만, 의지를 앞세우자고는 했다. 그러다보니 과열된 상황이 있었다. 선수들이 거기서 무너지면 퇴장이 나오거나 팀에 위험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이 몇 번 경험했다. 약간은 걱정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26일 충북청주와 격돌한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