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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쿠두스가 토트넘 선수 두 명의 얼굴을 때렸다. 이후 퇴장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시작은 웨스트햄이 좋았다. 전반 18분 쿠두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 후반 10분 알퐁스 아레올라의 자책골, 후반 15분 손흥민의 쐐기골을 묶어 역전승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웨스트햄이 1-4로 밀리던 후반 38분이었다. 거친 몸싸움으로 양 팀이 엉켰다. 토트넘의 미키 판 더 펜이 볼을 뺏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쿠두스가 거친 파울을 했다. 쿠두스가 판 더 펜을 가격했고, 이어 다른 선수들과도 부딪혔다. 심판의 최초 판정은 옐로카드였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쿠두스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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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쿠두스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영웅에서 떨어졌다. 그는 난투극을 벌인 끝에 퇴장을 당했다. 쿠두스는 판 더 펜의 얼굴을 밀쳤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도 쓰러졌다. 쿠두스는 냉정을 잃었고, 동료들은 겁을 먹은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경기 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은 "우리가 피해야 할 행동이다.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종류의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