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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독일의 차세대 슈퍼스타 플로리안 비르츠를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20살이 되지도 않은 시기였지만 비르츠는 패스과 킥에 대해서는 이미 축구도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일과 레버쿠젠의 현재와 미래가 됐다. 독일의 안드레아 이니에스타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비르츠는 2021~2022시즌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 복귀 후 과거의 경기력을 빠르게 되찾았다.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2024시즌 비르츠는 리그 32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몰아치면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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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 영입의 첫 번째 관건은 가격이다. 비르츠는 2026~2027시즌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된 상태로, 레버쿠젠은 비르츠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23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역대급 이적료라 아무리 돈이 많은 구단이라고 해도, 매우 부담스럽다.
레버쿠젠이 다음 시즌이면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한 이유는 비르츠를 노리는 팀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낙점한 레알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바르셀로나로 비르츠를 원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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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만큼 선수의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가격을 낮춘다고 해도, 엄청난 돈이 오가는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비르츠의 몸값은 1억 3,000만 유로(약 1,928억 원)로 전 세계 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