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당초 우려와 달리, 초반 순항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개성 강한 선수들로 가득한 바이에른을 잡기 위해 몇가지 규율을 세웠다. 빌트의 토비 알트샤플 기자는 콤파니 감독이 만든 규율을 공개했는데, 그 중 한가지는 훈련에 늦는 사람은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최소한 감독이 있는 시간만큼 훈련장에 머물러야 한다. 바이에른 선수들은 보통 오전 훈련 후 1시에 퇴근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4시쯤 퇴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은 클럽 고위층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특히 선수들이 콤파니 감독을 선호하는 이유는 투헬 감독과 달리 언론을 통해 선수들을 비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의 전술적 미스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여러차례 공개비난한 바 있다. 투헬 감독은 선수단 내부의 문제는 내부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데, 이는 많은 선수들의 존중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