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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57)이 독일 에너지음료 브랜드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부문 총책임자(head)에 선임됐다.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브랜드 레드불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 황희찬이 몸 담아 국내 팬들 사이에도 유명한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레드불, 브라질 리그 레드불 브라간티노를 소유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고 유니폼 스폰서로 나서기도 했다.
레드불의 기업 프로젝트 및 투자 부문 CEO인 올리버 민츨라프는 "클롭 감독이 레드불의 국제 축구를 총괄할 예정이며, 이번 인사는 레드불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입이라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는 말로 의미를 부여했다. "위르겐 클롭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축구 대표팀 수장으로서 국제 축구에 대한 참여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판도를 바꿀 것"이라면서 "핵심 분야에서 가치 있고 결단력 있는 추진력을 발휘해 클럽을 집단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