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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콤비를 이루기도 했던 루니.
동시대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붙박이 주전이었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강력한 골 결정력과 엄청난 파워로 잉글랜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120경기에 출전, 53골을 넣었다.
지도자로서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많은 부분이다.
그는 2017년 맨유에서 고향팀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2021년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지도자로 시작했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 DC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도자로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EPL 2부 리그 격인 EFL 플리머스 아가일의 사령탑에 부임했다.
개막전,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플리머스는 0대4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반등에 서서히 성공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 팀은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영국 BBC는 '웨인 루니 감독이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뒤, FA에 의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기소됐다'며 '후반 87분 경기 관계자에게 모욕 혹은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드카드를 받은 후 그의 행동이 부적절하고 폭력적이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퇴장 명령을 받은 뒤 경기장에 복귀한 부분에서도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