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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SON 대체자' 티모 베르너(토트넘)를 혹평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각) '토트넘 전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토트넘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연승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빠진 상황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완파하는 등 기세가 좋다.
다만 손흥민의 자리에 들어가게 된 베르너는 마냥 웃기가 어렵다.
베르너는 모처럼 기회를 받았으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 받던 골결정력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을 노출했다. 베르너는 빠르고 공격적이지만 골문 앞에서는 마무리를 확실하게 짓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오하라는 "베르너가 골을 넣으려면 기회가 다섯 번은 와야 한다. 완전히 코미디(ridiculous)가 따로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경기를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봐야 할 매치로 선정했다.
두 팀 모두 라인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 엄청난 난타전이 예상된다.
오하라는 이 경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오하라는 "지금 토트넘을 보는 재미는 바로 이런 점이다. 그들은 예측이 되지 않는다. 흥미진진한 팀이고 좋은 축구를 펼칠 수도 있다. 3대0이 될 수도 있고 4대3이나 혹은 6대6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적이 없다. 솔직히 말해서 브라이턴은 토트넘에게 다소 까다로운 팀이다. 아멕스 스타디움은 결코 쉬운 곳이 아니다. 브라이턴은 토트넘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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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 F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승기를 잡은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 주저앉았고, 이후 맨유 원정,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 원정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브라이턴 원정에도 제외됐으며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컵 3차예선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결국 빠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쏘니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선 기용할 수 있을 만큼 빠른 호전이 일어날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우리 팀을 위해 뛰지 못한다는 것은 당연히 (복귀가)가깝지 않다 것이지만 국가대표로서의 의무도 염두에 둬야 한다. A매치 브레이크 때는 국가대표팀이 선수들의 보호자다. 우리는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모든 의료정보를 제공했고, 그들은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