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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별 게 다 발목을 잡네.'
이번 시즌 제대로 안 풀리는 맨유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6라운드까지 2승(1무3패)에 그치며 승점 7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순위는 13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텐 하흐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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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유로파리그 2차전을 치르기 위해 포르투갈로 이동하려다 공항에 억류된 사건이었다. 맨유는 포르투갈 FC포르투와 4일 새벽 4시 유로파리그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포르투갈 원정이다. 때문에 맨유는 지난 2일 포르투갈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래 예정된 이륙 시간보다 3시간 늦게 출발해야 했다. 갑작스러운 안개와 비로 인해 출발이 지연된 것이다. 이로 인해 기자회견과 팬들의 이동 일정도 모두 지연돼 버렸다. 물론 이 정도 딜레이는 별로 큰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선수단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 정도 딜레이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내리는 악영향이 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