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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쉼표가 없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4-3-3 시스템에서 손흥민이 왼쪽, 2007년생 신예 마이키 무어가 오른쪽 윙포워드에 포진하는 가운데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에 위치한다.
중원에는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스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미키 판 더 펜, 아치 그레이가 늘어서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킬 것으로 점쳐졌다. 기존 베스트11에서 5명 정도 바뀌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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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꿈이다. 이건 숨길 수 없다. 우리가 바로 그 목표를 위해 훈련하는 거다.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큰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단히 힘든 대회가 될 거고, 경기 수도 많고 여행도 많이 해야 해서 더욱 힘들어질 거다. 우리는 준비를 잘 하고, 이 대회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정말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한층 젊어진 스쿼드에 대해선 "어릴 때는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잘 실감하지 한다. 하지만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어 젊은 선수들을 보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진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 큰 클럽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다"며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 난 그저 좋은 친구, 좋은 팀 동료가 되고, 경기장 안팎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동시에 기쁨도 크다. 우리 팀에는 믿을 수 없는 선수들이 많다. 10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가끔은 조금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올바른 일을 하고, 모든 젊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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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414경기에 출전해 164골-8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무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무어는 환상적인 선수다. 물론 그는 아카데미 출신이다. 클럽으로서도 그를 더 잘 돌봐야 하고, 모두가 그를 환영하고 돌보고 있다. 나 역시 그를 많이 돌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사랑스러운 젊은 선수이고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그 나이에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건 쉽지 않거든요. 때로는 많이 수줍어할 때도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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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또 "우리가 항상 젊은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그의 어깨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말고, 그가 어떻게 발전하고, 매일매일, 매 시즌마다 어떻게 성장하는지 즐기면 된다. 팬으로서, 서포터로서 그를 지켜보는 것을 즐기면 좋겠다. 그는 분명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