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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탈출한 선수 중 또 한 명의 성공 사례가 예고되고 있다. 곧바로 세리에A 최고 명문에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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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에메르송의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에메르송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야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보강을 결정한 토트넘은 전력 외 자원인 선수들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었고, 에메르송도 해당 명단에 포함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투어 이후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도 진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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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는 라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메르송은 매우 훌륭하다. 토트넘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AC밀란에서는 매우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젊고, 활약하기만 한다면 팀에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힘과 결단력, 근성을 가진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팀토크도 '에메르송은 라치오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번 밀라노 더비에서 시즌 최고의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에메르송까지 AC밀란에 순조롭게 적응하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의 활약상이 더 늘어나고 있다. 얼마나 많은 토트넘 탈출 이후 성공 사례가 이어질지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