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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쉼표없는 여정이다.
전반 38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왓포드는 후반 41분 톰 인스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지 못했다. 왓포드전 후 화제는 로드리였다.
느린 장면 결과 상대와 특별한 신체 접촉이 없었다. 홀로 쓰러진 탓에 큰 부상을 직감했다. 로드리는 꽤 오래 일어나지 못했다. 주심이 부른 의료진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로드리는 5분 뒤 마테오 코바시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나갈 때는 걸어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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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왓포드전 후 로드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영국의 'BBC'를 통해 "아직 확실한 진단 결과는 없지만 그는 오랫동안, 꽤 오랫동안 뛰지 못할 것"이라고 우울해 했다.
그러나 장밋빛 희망도 제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며 "한 의사는 큰 부상이라고 했고, 다른 한 의사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며 "우리는 로드리와 의사로부터 마지막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부상 명과 그가 받아야 할 수술 유형에 대한 전화다. 오늘 밤이나 내일이 되면 정확히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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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의 공백은 맨시티에는 치명타다. 그는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맨시티는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11%만 패했다. 반면 로드리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24%의 패배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이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함께 경기를 하지 못하면 큰 타격이다. 그는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라면서도 "그래도 난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대안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할 것이다.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있을 때, 팀으로서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선 일단 멈춰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