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의 행동들이 화제다. 경기 중 행동에 이어 이번엔 불법적인 행위까지 걸리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홀란은 경기 종료 직전 스톤스의 득점이 터지자 곧바로 공을 주워들어 상대 수비수인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 이후 아스널 선수들의 항의로 선수들이 모이자, 홀란은 오히려 아스널 선수들을 향해 강한 어조와 거친 행동을 보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홀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난 뒤에도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욕설을 뱉는 등 기행을 멈추지 않았다. 아스널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를 향해서는 "넌 누구야"라며 조롱의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
영국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엄격하게 금지한다. 이를 적발하면 그대로 벌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이를 방지하는 도로 안전 캠페인 담당자들은 홀란의 행동에 대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라고 비난했다.
홀란은 이미 과거 같은 행동으로 지적을 받으며 벌금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3월 당시 홀란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200파운드(약 32만원)의 벌금과 벌점을 받았다. 영국뿐만 아니라 홀란의 조국 노르웨이 역시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르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팬들도 홀란의 이번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팬들은 "확실히 잘못을 저질렀다", "많은 젊은이의 롤모델이 그러면 안 된다. 더 잘 알아야 한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
맨시티의 대표 골잡이 홀란이 경기장 안팎의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행동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그를 향한 비판 여론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