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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리그를 지배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성장세가 급격하게 꺾였다.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빠졌음에도 우세가 점쳐졌지만, 아탈란타를 상대로 고전했고,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페널티킥 선방을 해내며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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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는 무려 지난 3월 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도중에 시즌이 종료됐던 점을 감안해도 무려 1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아스널과 같은 우승 경쟁 구단의 공격수로서는 이해받을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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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로서도 답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22~2023시즌 무려 15골 6도움을 기록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고, 지난 시즌도 8골 5도움으로 분전했다. 당시 활약과 함께 마르티넬리의 현재 가치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무려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이다.
다만 올 시즌은 몸값과 전혀 다른 충격적인 부진과 함께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최악의 영입이라 평가받는 안토니와 비교해도 나아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트로피 획득에 도전하는 아스널에 어울리지 않는 공격수로 전락했다. 부진이 반복된다면, 올 시즌 후반기부터 마르티넬리의 팀 내 입지는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