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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스 제임스의 부상 소식에 첼시 팬들은 이제 반포기 상태다.
첼시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첼시는 승점 7점으로 리그 8위, 웨스트햄은 승점 4점으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에 진행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은 심하지 않다면 1달 정도면 복귀한다. 수술대에 오른다면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재활을 진행한다.
제임스의 햄스트링 부상은 수술대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제임스가 9월 말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시나 세계 최악의 유리몸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임스는 아직도 복귀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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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은 제임스의 건강 문제를 반쯤 포기했다. 근육질 체형을 가진 선수가 심각할 정도로 부상이 잦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부상 문제가 시작된 건 2021~2022시즌이었다. 햄스트링만 두 번이나 문제가 됐고, 총 4번의 부상을 당했다. 3달 가까이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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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 감독은 이런 제임스를 신뢰해 주장직을 유지해줬지만 제임스는 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정상적인 경기력만 나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선수지만 몸이 버텨주질 못하고 있다.
뛰지 못하는 주장을 바라보는 첼시 팬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주장직의 문제를 떠나서 앞으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조차 우려된다. 출전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 유리몸이 되고 있는 제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