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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선수들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겠다고 의견 충돌한 상황이 뒤늦게 논란이다.
손흥민이 공을 잡자마자 자신이 차겠다는 의사 표현을 동료들에게 보냈다. 그런데도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가 달려들었다. 포로는 아예 공을 가져가서 자신이 차려고 준비했다. 손흥민도 포로에게 별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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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영국 풋볼 런던에서는 '후반전 토트넘이 뉴캐슬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의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매디슨이나 포로 중 어느 선수가 프리킥을 찰지 결정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고 묘사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벤치를 향해 프리킥 키커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풋볼 런던은 '포로와 매디슨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손흥민은 벤치로 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선수나 주장에 의해 결정될 수 있었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라두 드라구신이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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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까지도 토트넘 프리킥 키커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손흥민이 벤치에 결정을 요구했고, 뒤늦게 벤치에서 판단이 나온 것이다. 프리킥 키커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이라 손흥민이 공도 빼앗기고, 비수마도 달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교통정리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경기장에서 선수들끼리 의견 충돌하는 모습이 나오는 건 팬들이 보기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처럼 외적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