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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K리그에서 재능을 뽐낸 양민혁은 생애 최초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양민혁은 만 18세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랭크됐다. 손흥민(18세152일)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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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A대표팀이란 무대에 선다. 양민혁은 "아직은 긴장보다 설렘이 더 크다. 17세 이하 대표팀 때 형들 얼굴은 본 적이 있다. 당연히 이강인 선수도 보기만 했지 대화를 나눠보지는 못했다. 황희찬 선수, 김민재 선수 다 만나보고 싶다. 멀리서 봤을 때 '와 정말 멋있다' 생각했다. 그 위치에 있는 실력을 가진 것만으로도 정말 존경했다. 나도 빨리 그 위치에 갈지 몰랐다. 같이 한솥밥 먹고 배울 기회가 좋다. (선배들) 먹는 것부터 훈련 태도까지 다 닮아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감독님께서 '기죽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 형들도 축하한다고 해줬다. 최대한 나의 장점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은 모르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나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서 당돌한 모습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릉=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