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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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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해 6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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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은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것 역시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줌과 동시에 구단에 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직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우승컵)를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기꺼이 행복하게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다.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이번 시즌, 함께 특별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9월 1일 뉴캐슬과 2024~2025시즌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은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홈에서 치른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두 골을 넣었다.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현지 언론의 극찬이 쏟아졌다. BBC는 '이 주의 팀'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뽑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