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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운명이 걸린 2차전의 문이 열린다.
광주는 4-4-2 전술이다. 베카와 신창무가 투톱으로 발을 맞춘다. 문민서 이강현 박태준 김한길이 중원을 조율한다. 수비는 이으뜸 안영규 김경재 조성권이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한다. 광주는 1차전과 비교해 두 자리만 바꿨다. 정지훈 대신 문민서가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도 노희동 대신 김경민이다.
광주→광주→울산으로 이어지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동시에 코리아컵 결승전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운명의 대결이다.
이제 마지막 한 판이 남아있다. 이번엔 울산의 홈에서 펼쳐진다. 울산은 최고의 분위기 속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단 각오다. 울산은 지난 2017년 창단 처음으로 코리아컵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엔 준우승했다. 울산은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벼랑 끝이다. 이 감독은 울산 원정에서 대반전을 꾀한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