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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영입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역시 "메리노는 경험과 다재다능함으로 우리에게 엄청난 능력을 가져다줄 선수다. 그는 현재 여러 시즌 동안 클럽과 국제 수준 모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하고 긍정적인 성격과 더불어 기술적 능력을 통해 우리 팀을 훨씬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메리노는 유로 2024 전반에 걸쳐 강력한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데 도움을 준 승자다. 그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메리노 영입이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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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 베테랑 미드필더인 메리노는 어릴 적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메리노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에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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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노는 이번 여름 아스널의 마지막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좌측 윙어 보강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약점이 없는 팀은 없다. 확실한 건 아스널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졌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맡아줄 수 있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는 이미 아스널에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메리노로 중원은 더 강력해졌다. 맨체스터 시티를 넘을 준비를 마친 아스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