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서도 방출 명단에 오른 라힘 스털링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제이든 산초와의 스왑딜이 성사될 수도 있다.
|
현재 첼시는 스털링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털링은 엔조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등번호까지 빼앗겼으며 현재 스털링은 팀에서 나와 따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첼시는 맨유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산초를 원하고 있다.
|
맨유 역시 산초를 처분하는 걸 원하고 있기 때문에 스털링과 맞교환하는 방식을 고려해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협상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지만, 상황을 논의하는 맨유와 첼시는 둘 다 적어도 앞으로 3일 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지 알아볼 의향이 있다. 모든 당사자에게 특별한 상황이다. 유명 빅클럽끼리 선수 스왑딜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산초 주급도 만만치 않다. 산초도 25만 파운드(약 4억 4,300만 원)의 고주급자다. 맨유와의 계약은 2년이 남았다. 두 선수를 기존 조건대로 맞교환한다면 맨유의 손해다.
|
맨유가 스털링 영입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맨유 팬들의 반발은 거세다. 래쉬포드와 안토니의 부진도 심각한데, 첼시에서 에이스 노릇도 못한 선수를 데려오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악성 매물로 남게 될 경우, 산초보다도 처분이 더 어려운 선수라는 점도 팬들이 반발하는 요소 중 하나다.
|
이번 협상의 관건은 두 선수의 연봉과 계약 기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이다. 오늘 영국의 해가 트면 이적시장 마지막날까지는 3일밖에 남지 않는다. 3일 안에 해결하기엔 해결해야 할 사안이 너무 많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