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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결단을 내린 모습이다.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엔도 매각을 결정했다. 리버풀은 그동안 엔도에 대한 두 건의 입찰을 거부했다. 그동안 엔도의 이적설을 단호하게 일축했다. 하지만 이적 마감일 전에 추가 조치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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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엔도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드필더 보강이 우선 순위로 지적됐다. 마르세유(프랑스)가 엔도 영입을 노렸다. 슬롯 감독은 엔도가 리버풀의 시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했다.
1993년생 엔도는 일본 J리그를 거쳐 유럽으로 진출했다. 지난 2018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독일)를 거쳐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출전했다. 공식적으로 총 43경기를 소화했다. 엔도는 일본의 주장으로 카타르아시안컵을 이끌기도 했다.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엔도는 앞서 마르세유, 셀틱(스코틀랜드)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슬롯 감독이 "우리에는 훌륭한 미드필더가 많다. 엔도의 훈련 방식에 만족한다. 그는 훌륭한 경쟁자"라고 믿음을 줬다. 하지만 이적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상황은 급변하는 모습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