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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천 상무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천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서 대전과 2대2 무승부에 그쳤다. 이동경의 활약을 점친 정정용 김천 감독의 예언이 절묘하게 적중했다. 하지만 김천은 뒷심 부족을 노출하며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웃을 수 없었다. 대전은 다득점에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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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었다. 대전은 후반 25분 김천 수비수 박승욱의 자책골로 1점을 만회했다. 추격에 시동을 건 대전은 총공세를 퍼부었다. 대전은 후반 37분 김문환이 쏜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김현우가 높이 뛰어올라 타점 높은 헤더로 김천의 골망을 갈랐다.
김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