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던 픽포드(에버턴)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에게 제대로 혼쭐이 났다.
|
스포츠바이블은 '픽포드가 묵직한 터치를 했지만, 손흥민에 막혔다. 손흥민은 텅 빈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고 했다.
'혹시'는 '역시나'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손흥민은 세 차례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광도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1만771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5.8%가 손흥민을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경기 뒤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이 매체는 '왼쪽에서 끝까지 압박하는 장면으로 모범을 보여줬다. 픽포드의 공을 빼앗아 득점까지 이끌었다. 픽포드의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넣었다'고 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9.05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