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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1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승점 3점에 울고 웃는다.
이날 경기장엔 무려 3만4086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그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선제골의 주인은 서울이었따.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이승모의 발끝이 번뜩였다. 이승모는 강주혁이 내준 공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전반 40분 린가드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강원은 마지막까지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지 못했다. 서울이 홈에서 5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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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6분 백성동의 골이 나왔다. 백성동은 이태석의 패스를 받아 최종 수비 라인을 뚫고 오른발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36분 백성동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포항은 홈에서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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