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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결국 폭발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는 불과 17분 만에 4골을 내준 팀 동료들에게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알 나스르는 후반에 극적으로 붕괴했다. 단 17분 만에 4골을 내줬다. 호날두는 팀이 무너지는 모습에 좌절했다. 팀 동료들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때 감정을 확실히 드러냈다. 호날두는 잠을 잔다는 동작을 선보였다. 두 손을 모은 뒤 동료 선수들을 질책하며 좌절감에 팔을 이리저리 흔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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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2023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44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 동료들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합류를 원한 이유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최근 맨유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