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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무관을 끝내줄 영입을 토트넘이 준비 중이다. 진정한 '유관 DNA'를 지닌 선수를 노린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 주목한 선수 중 한 명이 킹슬리 코망이다. 바이에른 윙어 코망은 지난 2005년부터 PSG 유스로 선수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해야 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코망은 세계적인 윙어로 거듭났다.
다만 직전 시즌 부상으로 바이에른에서 점차 자리를 잃었다.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당초 코망 영입에 PSG,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였는데, 토트넘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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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서는 코망 영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전력 보강 말고도 추가로 있다. 바로 그가 선수 경력 내내 보여준 엄청난 유관력이다. 코망은 지난 2012년 PSG 1군에 데뷔한 이후 2023~2024시즌 전까지 무려 11번의 시즌 동안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에는 '무관의 제왕' 케인의 저주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토트넘 이적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그의 유관력을 증명할 수 있다.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으로서는 코망과 같은 선수가 경험적인 부분에서도 필요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최고 경력 선수들도 토트넘 소속으로 들어올린 트로피가 없다. 최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트로피를 들었으나, 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경험한 일이다.
본격적인 우승 도전을 나설 토트넘에 트로피 기운을 전해줄 선수 영입 가능성이 등장했다. 코망의 영입이 차기 시즌 토트넘 여정에 방점을 찍어줄 작업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