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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사나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여전히 그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필립스는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미드필더였다. 지난 201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리즈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리즈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기도 했으며, 리즈 소속으로 EPL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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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극심한 부진에도 여전히 EPL에서 필립스를 원하는 구단들이 있었다. 어떻게든 필립스를 살려보겠다는 의지였다. 필립스로서도 익숙한 EPL 무대에서 주전으로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단으로 향한다면 다시 한번 반등 기회를 노릴 수는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활약을 고려하면 필립스가 정말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PL 외에도 필립스를 향한 구애가 있다. 더선은 '세리에A의 AS로마를 비롯해 RB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등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갈라타사라이도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설명했다.
극심한 부진을 몇 시즌 동안 거듭했음에도 필립스를 향한 관심은 꾸준하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에서도 실패한다면 맨시티도, 다른 구단들도 그를 마음에서 내려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