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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병상에 누운 맨유의 '신입 센터백' 레니 요로(18)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프리시즌부터 맨유의 부상 악령이 되살아났다. 요로가 쓰러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0여분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그는 검진 결과, 왼발 중족골 골절로 드러났다. 요로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14패도 최다패다. 최다 실점, 마이너스 골득실차도 맨유의 굴욕이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도 기정사실이었지만 마지막 무대인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사회생했다.
맨유는 요로의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요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맨유 팬들로서 가슴 아픔 영입이다.
요로는 SNS에 '이게 내가 원했던 시작이 아니었지만, 그게 축구다. 수술은 잘 진행되었고, 많은 응원 메시지 감사하다'며 '이제 인내심이 필요한 재활의 시간이다. 더 강한 모습으로 곧 만나자'라고 심경을 전했다.
맨유는 10일 맨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를 새 시즌의 첫 발을 뗀다. 맨유는 FA컵, 맨시티는 리그 우승팀 자격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맨유는 출발부터 수비라인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격에선 라스무스 호일룬이 아스널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6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